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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차 핵실험 추정 규모 5.7 지진

북한 6차 핵실험 추정 규모 5.7 지진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 지진에 대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미 지질조사국의 경우 진도를 6.3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국내 기상청은 "관측소 위치와 분석 시스템에 따라 측정되는 진도의 규모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본 기상청도 3일 오후 12시 29분 57초 쯤 북한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을 관측한 지진파의 특징에서 "자연 지진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이 규모 5.7 지진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저쪽은 진도를 6.1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북한 6차 핵실험 추정 그들이 과거 핵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이는 지진 중에서는 최대치라는 분석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위치는 북위 41.3도, 동경 129.1도. 깊이는 0 킬로미터로 지표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상청 진도(Mj)는 주기가 비교적 짧은 지진파의 최대 진폭에 기초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주기가 긴 지진파의 파형에 근거하는 '모멘트 매그니튜드(Mw)'가 사용됩니다. 기상청이 과거에 관측한 북한 6차 핵실험 추에 따른 지진의 규모는 Mj4.9 ~ 5.3으로 지난해 9월 9일 이전의 핵 실험은 5.3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3일 북한에서 관측규모 5.7 지진을 핵실험에 의한 것으로 단정짓고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관계 부처에 대해, 북한의 향후 동향에 관한 정보 수집, 분석을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안심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규모 5.7 지진의 북한 6차 핵실험 추정이 관측된 것에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서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를 개최. 이 후, 고노 다로 외상은 외무성에서 기자단에게 "기상청과 기타 정보를 검토한 결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정보는 단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한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안보리 결의에 위반한다"고 강하게 비난한 것도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 개최를 요구할 방침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