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핵무기연구소 시찰

北김정은 핵무기연구소 시찰

북한 국영 조선 중앙 통신은 3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롭게 제조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탄두 부분에 장착하는 수폭을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개발한 핵탄두에 대해 전자기 펄스(EMP) 공격도 가능한 다기능 탄두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EMP 폭탄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었지만,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北김정은 핵무기연구소 시찰

김 위원장은 "강력한 핵무기를 더욱 마음대로 제조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수소 폭탄을 탄두화한 것을 과시하고 미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통신은 수폭에 대해 "공격 대상에 따라 위력을 수십 킬로톤 급에서 수백 킬로톤 급까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큰 살상·파괴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전략 목적에 따라 고도 공중에서 폭발시켜 넓은 지역에 매우 강력한 EMP 공격까지 추가되는 다기능화된 핵탄두"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