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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비상사태 미국 조지아주 고속도로 화재 동영상

애틀랜타 비상사태 미국 조지아주 고속도로 화재



조지아 주가 애틀랜타 시를 지나는 85번 주간(interstate) 고속도로 붕괴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3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불이 난 도로는 85번 주간 고속도로로, 하루 250,000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애틀란타의 주요 도로망 중 하나입니다. 


해당 구간에 큰불에 나면서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도로는 결국 무너져 내렸습니다. 



네이선 딜 조지아 주 지사는 전날 애틀랜타 피드몬트 도로 인근 I-85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도로 일부 구간이 붕괴하자 애틀랜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민에게 대중교통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으며 교통부 조사위원회는 "불이 건설 자재와 장비를 쌓아둔 인근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에선 도로에 포함된 광섬유와 전기선을 둘러싼 고농축 플라스틱 배관이 화재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지만, 러셀 맥머리 조지아 주 교통국장은 "이 플라스틱은 불에 강한 소재이며 이것을 태우려면 무언가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애틀란타 비상사태로 85번 고속도로가 얼마나 오래 폐쇄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 시 관리들은 대중교통인 메트로폴리탄 애틀랜타 래피드 트랜짓(MARTA)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카심 리드(Mayor Kasim Reed. 사진) 애틀랜타 시장이 "1996년 올림픽 때 도입했던 비상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이 도로가 복구되기에는 수개월의 시간이 걸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이 난 도로는 애틀랜타의 주요 도로망 중 하나입니다. 애틀랜타의 일부 관공서는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대로 늦췄고 일부 학교는 임시휴교에 들어갔으며, 연방 교통부는 이날 애틀랜타 시 긴급구호자금 천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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