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탓에 덜 안전 자세히 보면?
미국 퀴니피액대학이 현지시간 8일에 공개한 여론조사(2월2∼6일·1천155명)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300만∼500만 명 불법투표' 주장을 믿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1%가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서 미국이 더 안전해졌는가 하는 물음에는 50%가 오히려 덜 안전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유색인종(72%)과 여성(60%), 민주당원(89%)들 사이에서 높게 나와 상대적으로 백인 남성과 보수층은 보다 안전해졌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 폐지에 대해서는 46%가 찬성, 50%가 반대했으며 소수계 인종에 대한 미국의 편견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물음은 '매우 심각' 41%, '다소 심각' 34%로 총 75%가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계속 비난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방어에 대해서는 79%, 각종 무역협정 재협상은 60%가 지지해서 경제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는 찬성하는 비율이 크게 높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화제의 멕시코 국경 장벽에는 반대율이 59%였습니다.
미국 여행 예약률도 낮아졌는데, 1월 27일부터 법원의 효력 일시 중단 결정이 내려진 지난 4일까지 약 8일간의 미국행 항공권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미국행 항공권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6.5% 하락했습니다.
역시 일시 입국 금지 조치가 내린 7개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나 떨어져 현저히 감소했으며,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약률은 각각 14%, 북유럽은 6.6% 줄었습니다.
입국이 일시 금지됐던 시리아·이라크·예멘·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 등 7개국 여행객의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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