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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 한인 피살 관련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 한인 피살 관련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가 "세부에서 한국 조폭 영향력이 제일 크다. 외국인이라고 특별 대우 안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사살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서 한국에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경찰에게 범죄자 사살 명령을 내리는게 아니라 기회만 된다면 내가 죽이겠다. 예전에도 여러 번 해봤다"고 말했다. 이 말이 사실이면 살인 전력이 있다는 건데 진짜인지 허풍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그는 작년 12월 "다바오시 시장으로 일했을 때 마약사범 3명 정도 직접 쏴죽인 적도 있다"고 발언한 적이 있지만 말입니다.




두테르테는 필리핀의 도널드 트럼프로 통할 정도로 과격파인데요. 제가 볼 때는 트럼프보다 한 수, 아니 몇 수는 위입니다. 이 때까지 죽인 사람이 몇명인지 추정할 수가 없군요. 


특히 마약사범한테 엄격하고 잔혹하기로 유명한데요. 대놓고 “마약사범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눈에 띄면 죽을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또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조용히 있을 수 없다면 내가 로프를 보낼 테니 목을 매라”라고 그냥 죽으라는 말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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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을 처형하는 과정에서 누명을 쓰는 등 무고한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인권운동가들도 죽일 수 있다는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번 한국인 사업가 지씨가 납치 피살된 사건에 한국계 조폭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시해 필리핀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냐며 한국 언론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직접 공개 사과 표명을 하기도 했으나, 로널드 델라 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이 지씨의 피살에 한국 조폭이 연루돼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