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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 혜택과 소송 이야기

갤럭시노트7 교환 혜택과 소송 이야기


삼성전자 갤노트7, 갤S7로 교환시 갤S8ㆍ노트8 50% 할인



사진은 갤럭시S7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시리즈로 교환한 사용자들은 2017년 나올 예정인 갤럭시S8과 노트 차기작으로 교체할 경우 할부금 50%를 면제받게 됩니다. 


지금으로선 혜택이 작게 느껴지지만 그 때 가면 할부금 50%는 결코 작은 금액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프리미엄폰은 상당히 고가니까 말이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쉽게 말해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으로 교환하면 ‘갤럭시 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남들보다 쉽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겁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고객들은 갤럭시S7 시리즈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기를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12개월)없이 ‘갤럭시 S8’또는‘노트8’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찮은 건 여전히...


또 1년이 지나기 전에 새 제품으로 바꾸려는 경우, 그 시점에서부터 12개월까지 잔여 할부금을 완납하면 된다는군요!


물론 이게 다가 아닙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할 때 우선 접수가 가능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번 제공됩니다. 사람에 따라 갤럭시노트7 교환 혜택이 충분하다고 느낄 수도, 이 정도면 그냥 쓰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삼성은 갤노트7 교환/환불 고객한테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 30,000원을 주고 있으며 11월말까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7, S7엣지로 교체하면 통신 관련 비용 70,000원을 추가로 주고 있는데 교체율이 미미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삼성 입장에서는 갖고 있다가 또 터지면 곤란하니까요. 


아니나다를까 이미 갤노트7 구매자 520명이 삼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요. 가을햇살 법률사무소’ 고영일 변호사가 “삼성전자가 노트7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타 기종으로 교체할 것을 요청해 소비자들이 사용권을 심각히 제한받았다”며 1인당 50만원씩 배상하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는 내용입니다.


또 고변호사는 사용 선택권은 물론 부품 및 애프터서비스(AS) 받을 권리도 박탈당했다며 정신적 충격에 관한 위자료도 요구하며 이번 1차 소장 제출에 이어 추가 소송인단을 꾸려 2차, 3차 소송에 나설 계획인데 과연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 되면 줄줄이 소송이 이어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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