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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F 가격 출시일은 11월? 삼성 폴더블 갤럭시10주년 기념

갤럭시F 가격 삼성 폴더블 갤럭시10주년 기념 출시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F(가칭)'가 이르면 연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다시피 접히는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라 상용화하기 전에 품질에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 사진은 삼성이 일찌기 선보인 휘어지는 티스플레이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은 미국 현지시간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 지었다. 이제는 선보일 때"라고 말해 갤럭시F를 출시 준비 중임을 알렸습니다.


앞서 고동진은 8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 그동안 말을 아꼈지만 개발의 마지막 능선을 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화웨이가 11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2019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측돼 적어도 그보다는 빠른 11월이나 10월말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치 않겠는가 하는 예측입니다.



폴더블폰은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만 있는 게 아니죠. 안에 CPU, 메모리, 통신 칩과 기판, 배터리, 그리고 케이스인데 휘는 스마트폰은 이 전부가 휘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안으로 접혀지는 '인폴딩' 방식은 스마트폰계에서 이 때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이라 불릴만 합니다. 갈수록 대형화되는 스마트폰이지만 그만큼 휴대에 불편함도 따르는데요, 갤럭시F는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크기는 7인치이며 지갑처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적용되면 대형화면의 스마트폰을 가지면서 보다 휴대하기 좋은 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F 가격은 최소 1500달러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지만 품질에 문제없이 잘만 만들어진다면 그 정도 가치는 있을 것입니다.


갤럭시F 가격 뿐만 아니라 전략도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고동진은 갤럭시S 시리즈나 갤럭시노트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중저가폰에 먼저 신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했다는 정보입니다. 대부분은 일단 프리미엄에 신기술을 도입한 뒤 보급폰에 적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발언인데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시장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