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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준전시상태, 북한 도발에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북한 도발에 진돗개 하나 발령

North Korea Orders Military To Be 'Ready For War'


북한의 조선 중앙 통신은 21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20일 밤 조선 노동당 중앙 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소집해, 오늘 21일 오후 5시 30분에 전선의 일반 주민 거주 지역을 포함한 전선 지대를 '준전시상태'로, 전선의 군부대는 전시 상태'로 할 것을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양군도 정보 감시 태세에 돌입하고 국지전 발생에 대비한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비상 태세에는 5단계가 있으며 '준전시상태'는 '전시 상태'에 이어 2번째에 해당합니다. 주민들은 군사 훈련 등을 합니다.
한국 정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20일 오후 남북 군사 분계선 부근에서 한국 측을 향해 포탄을 발사. 한국군도 수십발 대응 사격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최고 사령부가 20일 긴급 보도로 한국에 포격을 부정. 한국 측의 사격을 "중대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군은 이날 한국에 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이내에 확성기를 사용한 대북 선전 방송 등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행동'을 취하겠다고 통지했고, 군부대의 '전시 상태'는 이에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군이 실제로 전선에 병력을 이동시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국군 관계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한민구 국방 장관은 21일 북한이 22일 오후 5시 이후에 실제로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조선 중앙 통신은 '전시 상태'에 대해 "불의의 작전 수행이 가능한 완전 무장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주민 등을 포함한 '준전시상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1993년 이래입니다. 2013년에는 UN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와 한미 군사 훈련에 반발해 한국 전쟁의 휴전 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고 '1호 전투 근무 태세'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