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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창설 김운용 대장 부대·병력 줄이고 스마트 軍 전환

육군지상작전사령부 창설 김운용 대장

文대통령, 김운용 초대 사령관에 부대기 친수



새해 임무수행을 시작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 창설식이 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부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창설식 하루 전인 8일 초대 사령관인 김운용 대장에게 부대기를 수여했습니다. 


병력 감소에 따른 부대 감축과 구조개편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전방 지역 지상 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작전사령부 설립 필요에 따라 1998년부터 국방기본정책서에 지작사 창설을 반영해 추진해 12월 4일 ‘지상작전사령부령’을 공포. 마침내 1월 1일 정식 출범했습니다. 



육군지상작전사령부는 기존 동부전선 책임부대였던 제1야전군사령부와 서부전선 책임부대인 제3야전군사령부가 통합한 전방 지역 통합 지휘 사령부로, 향후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으로 연계해 한미 연합자산을 지휘통제하는 한미 연합지상구성군사령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이 지작사를 통해 세계 최강의 군대라 불리는 미군을 한국인이 통솔하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작사 창설로 부대 숫자와 부대 병력은 다소 줄어들어,전방 5개 기계화보병사단 중 26사단과 8사단을 통합해 4개로 줄인데 이어, 올해는 20사단과 11사단도 통합합니다. 2020년에는 30사단까지 여단급 규모로 줄이고 전력을 타 부대로 옮길 계획이어서 육군 기계화보병사단은 3개로 줄입니다. 



그 대신에 전술차량과 군단급 무인기 보급 등 첨단장비 투입으로 사단과 군단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군의 설명에 따르면 이로 인해 실시간 감시와 타격/판단 능력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문재인은 오늘 축전에서 “지상작전사령부는 강하고 스마트한 국방을 위한 군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작전지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적은 병력과 부대로 보다 강력한 작전수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예화에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구축 등의 과학화와 첨단화를 통해 더욱 강하고 스마트한 군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