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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번아웃 증후군 훌쩍 떠나고 싶다고 느끼는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훌쩍 떠나고 싶다고 느끼는 증후군

무기력하게 만드는 현대인의 새로운 병?




바쁜 일상에 쫓기며 생활하다 자신의 에너지를 다 소비하고 무기력증에 빠지는 현상을 말하는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명명했습니다.


직장 생활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정신적 질환의 일종으로, 특히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입니다.



특히 포부가 크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불현듯 나타나기 쉬운데요. 번아웃(Burnout)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 불타서 없어진다는 뜻의 영어단어에서 착안해 소진, 탈진, 연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립니다. 위 짤방처럼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대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 증상으로는 기운이 빠진 듯한 느낌에 짜증이 쉽게 나고 불현듯 화가 나기도 합니다. 성욕 감퇴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으며 이전에는 그냥 넘어가던 일에도 화를 참을 수 없거나, 만성 감기 및 두통, 요통에 시달리기 쉬운 몸 상태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나 남들의 시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기와 질투로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도록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긴 노동 시간에 비해 짧은 휴식 시간, 강도 높은 노동 등의 사회적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 지인, 의사와 상담하거나 되도록 정해진 업무 시간 내에 일을 해결하고, 퇴근 후에는 집으로 일을 가져가지 않는 것도 해결 방법 중 하나입니다.


취미 생활 및 가벼운 운동 등 능동적인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권장되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가급적이면 휴식 시간만이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