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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넥슨 매각 중국 텐센트 넷이즈 인수하나

넥슨 매각 중국 텐센트 넷이즈 인수하나 

벤처 1세대 신화의 미래에 주목



넥슨지티(041140)는 2019년 1월 4일 현재 주가가 전일 대비 16.18% 상승한 9,620원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1위 게임회사이며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넥슨 매각 소식에 게임 업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창업주 김정주 대표가 주식을 모두 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기업이 인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넥슨을 창업한 당시 26세 청년이었던 김정주는 이 게임을 시작으로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 등을 연달아 성공시켰습니다. 그런데 김 대표가 돌연 자신과 부인 등이 보유한 지주회사 NXC의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매각 추정가는 10조 원선, 성사된다면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그럼 어느 중국 기업이 넥슨 매각에 나설까요. 유력 후보로 텐센트, 넷이즈, 일렉트로닉 아츠(EA·미국)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중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중국 텐센트는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힙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를 중국 시장에 배급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으며 해외 IT 기업 인수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넥슨은 미성년자들의 돈만이 아니라 동심까지 이용하는 마케팅 방식 때문에 '돈슨'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때문에 넥슨 매각 소식에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면서도 너무 과금만을 유도하는 지금의 운영방식이 오히려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의 시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