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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은 뇌구조가 다르다

 

 

이기적인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은 뇌구조가 다르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잘 도와주는 친절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뇌구조가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켄터키 조지 타운 대학의 연구자들이 뇌 중에서도 특히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 크기가 이타적인 사람이 이기적인 사람보다 크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큰 편도체를 가진 사람은 타인의 두려움을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장을 무상으로 기증한 헤롤드 민츠씨

 

연구팀은 19명의 신장 기증자와 장기 제공을 한 적 없는 사람 20명을 대상으로 각각 뇌를 스캔해서 그 신경 활동을 조사했습니다.

신장 기증자가 이타적인 사람의 대표가 된 배경에는 해롤드 민츠(Harold Mint)라는 미국남자의 존재가 있습니다.
이 미국남자는 10년 전 에티오피아 난민에게 무상으로 신장을 제공했습니다. 민츠씨의 행위가 뇌와 관련이 있는가 확인하자는 것이 연구의 발단입니다.

 

 


연구진은 뇌 스캔 피험자들에게 각각 무서움/불안, 분노, 무표정을 나타낸 인간의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신장 기증자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무서움/불안을 볼 때 오른쪽 편도체가 더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또 각각의 얼굴에서 연상되는 감정에 대해 피험자에게 물었을 때 신장 기증자들이 불안해하는 표정을 보다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이에 교수는 "뇌 스캔에서 이타적인 사람들이 오른쪽 편도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타적인 성격의 개인차는 기본적인 신경 기초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인사이드]의 저자의 아버지 가계도 살인자가 많았다고 하는데 여자와 결혼해서 출산까지 문제 없었던 듯 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자손을 남기기 쉬운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상은 점점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은 위험한 생각이 듭니다. 후천적인 요인과 세상은 이기적인 사람보다 이타적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기를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