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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2명 사망 아프간 카불 자폭테러

최소 12명 사망 아프간 카불 자폭테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4일 오전 차량이 폭발해 아프간 내무부에 따르면 적어도 최소 12명 ~ 24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4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내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폭발이 일어난 것은 현지 시간 오전 6시 40분쯤. 아프간 내 이슬람 소수파인 시아파 하자라족이 많이 사는 카불 서부에서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 한 대가 폭발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장소는 하자라족 주요 지도자 중 1명인 모함마드 모하키크 아프간 부(副) 최고행정관이 사는 집과 가까운 곳이나 모하키크 부최고행정관은 부상당하지 않았습니다.


폭발의 표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직 범행 성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지금까지도 습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월에는 의원의 아들의 장례식에서 자살 폭탄범이 자폭해 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2017년 7월 24일 오늘의 다른 뉴스



북한 평양 맥주 페스티벌 취소


북한이 이달 말부터 8월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맥주 축제 '제2회 평양 대동강 맥주 축전'이 갑자기 취소됐다고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 여행사는 23일 "아쉽게도 2017년 평양 (대동강) 맥주 축제가 취소되었다는 사실을 오늘 통보했다"고 영문 블로그를 통해 공지했습니다. 


회사는 "중단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조만간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뭄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 중앙 통신은 13일, 2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난해에 이어 평양 대동강 맥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7일에는 또 다른 기사에서 새롭게 생산을 시작한 맥주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다고 전하며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북한은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심각한 가뭄에 의해 식량난에 휩쓸릴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독사 급증 작년 1323명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인해 혼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건 복지부는 23일 지난해 고독사가 1323명에 달해 2011년의 693명에서 5년 만에 77.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독사는 유족이 없거나 또는 유족이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해 지자체가 대응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연령별 내역은 60대가 24.6%, 70대가 23.6%로 60대 이상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건 복지부에 따르면 노인과 장애인인 가구는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혼자 사는 저소득층에 대한 실태 조사 등은 특별히 이루어지지 않고 이대로 고독사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