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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PC방 학원 재개 식당 카페 정상영업 노래방-뷔페는 아직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PC방 학원 재개 식당 카페 정상영업 노래방-뷔페는 아직

오늘부터 수도권 음식점, 커피전문점, 카페, 학원, PC방 등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면서 정상 영업 및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집합금지 조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4일부터 '2단계'로 낮춤에 따라 그동안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했던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이 예전처럼 다시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설빙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도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허용됩니다.

2.5단계 조치가 장기화하며 중소 상공인들의 피로감이 커지자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은 셈이지만 대신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들 업종은 매장 내에서 영업하려면 한 테이블 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나 '테이블 간 띄어 앉기'로 매장 좌석 내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작성, 테이블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도 의무입니다. 코로나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테이블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이용자들이 음식을 각자 덜어 먹을 수 있도록 개인 그릇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유인책(인센티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방역수칙 준수 조건 아래 예전처럼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중소형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됨에 따라 대면 수업이 허용됐습니다. 운영이 중단됐던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체육시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아예 제외됨에 따라 이날부터 영업을 할 수 있지만 당분간 미성년자 출입은 금지입니다.

수도권에서 2단계 조치가 이어지면서 PC방을 제외한 고위험시설 11종의 운영은 계속 중단됩니다.

구체적으로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 등 11개 시설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고 프로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 행사는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아울러 사회복지이용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휴관 및 휴원 권고가 지속되고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학교 밀집도 완화 등의 조치도 유지됩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정부와 교계 간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추석만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자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