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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게임

트라하 출시일 사전예약 아이온 닮은 꼴?

트라하 출시일 사전예약 아이온 닮은 꼴?



사전예약은 트라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공식 출시일인 4월 18일 전까지입니다. 성별에 맞는 '여행자의 의상 상자'가 지급됩니다.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TRAHA)가 예약접수 하루 만에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4일 예약을 접수한지 4시간만에 네이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징 화면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어? 이거 아이온?'이었습니다.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에다가 장비(의상)까지 영락없는 아이온 느낌이더군요. 아이온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퀄이라 설치하려면 스마트폰 용량이 넉넉해야 할 것 같아 아직 4월이지만 벌써 고민되네요.


넥슨은 간담회 현장에서 “최고수준의 플레이 경험”, “하이엔드 게임”,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엄청난 퀄리티의 차세대 게임” 등 트라하의 완성도를 자신하는 각종 수식어를 쏟아냈습니다. 물론 그렇게 보이고 기대치가 높지만 '돈슨'이라는 별명답게 지나친 과금유도로 또 유저들이 정나미 떨어지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적어도 모바일 게임이니 과도한 PC방 혜택 걱정은 없네요...



제목인 트라하는 Transcend Human Ability의 약자로 해석하면 대략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다 정도가 되겠군요. 


3년을 공들인 대작인만큼 개인적으로 광활한 오픈필드는 정말 기대됩니다. 사막, 설산처럼 특색있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탐험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클래스에 따라 무기 장착을 하는 게 아니라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가 변하는 것도 특이점인데, 이렇게 되면 자유로운 무기 변경으로 정해진 클래스별 역할에서 벗어나 더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지죠.


지난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으나 성과 면에서는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넥슨이 올해는 트라하를 통해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