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세계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동성 성폭행 브라이언 싱어 게이 성추행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동성 성폭행 브라이언 싱어 게이 성추행

소년 4명과 성관계



한국에서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Bryan Singer. 55)가 과거 소년 4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추문에 휩싸였습니다. 싱어는 부인했습니다. 그는 과거에도 동성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 잡지 ‘애틀랜틱(Atlantic)’은 1990년대 후반, 자신들이 10대 미성년자 시절이었을 때 싱어 감독과 성관계를 했다는 4명의 인터뷰 내용을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4명 가운데 실명을 밝힌 빅토르 발도비노스(Victor Valdovinos)는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Apt Pupil·1998년)>의 엑스트라로 출연했을 때 싱어 감독이 성기를 만졌고, 당시 13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비방과 싸우는 게이 & 레즈비언 연합(GLAAD)이 주최하는, GLAAD 미디어 시상식 2019 노미네션이 취소됐습니다.



"애틀랜틱 매거진이 신문에서 이렇게까지 낮은 보도 수준 밖에 가지지 않은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애틀랜틱 잡지 기사를 본 싱어는 변호사를 통해 롤링 스톤지에 말했습니다. "반복하지만, 이번 보도는 돈 때문에 혹은 나에게 주목받고 싶지만 인기가 없는 출연자들이 일으킨 이전의 가짜 소송을 재탕한 것이다. 보헤미안랩소디가 영화상을 수상할 정도로 히트하고 있는 이러한 시기에 이런 비방 기사를 내 눈길을 끌려고 하는 것은 아무것도 놀랍지 않다"


성추문 의혹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 싱어는 영화 '레드 소냐[Red Sonja]' 리메이크 메가폰을 맡아 계속 활약할 예정

입니다.


영화 제작사인 밀레니엄 필름 창업주 겸 최고 경영자 에이비 러너는"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8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의 뛰어난 비전과 통찰력을 알 수 있는 증거다"라고 밝히며 "나는 가짜 뉴스와 현실의 차이를 잘 알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미국에서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무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일약 스타가 된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은 촬영 전에 그의 과거 성추문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라미 말렉은 촬영중에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자주 충돌했습니다. 브라이언 싱어는 몇 차례나 세트장을 비웠고 그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을 때는 토마스 뉴튼 시겔 촬영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라미 말렉은 20세기폭스에 불만을 제기, 폭스는 촬영 종료 2주를 남겨놓고 브라이언 싱어를 해고하고, 덱스터 플렉처에게 마무리를 맡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