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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세계

라미 말렉 보헤미안랩소디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라미 말렉 보헤미안랩소디 남우주연상 

‘76th 골든글로브’ 퀸 is 챔피언



사진은 왼쪽 루시 보인턴, 오른쪽 라미 말렉.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제 76회 ‘골든글로브 2019’(Golden Globe Awards , 2019)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에서 주관합니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여겨집니다. 



이날 시상식은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공동 진행을 맡은 샌드라 오는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관심을 두지는 않는다"면서 정치적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온몸으로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를 열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라미 말렉(Rami Malek)이 수상했습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다”던 라미 말렉은 “우리 엄마와 가족, 퀸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메리 오스틴 역으로 출연해 열연한 루시 보인턴은 라미 말렉과 영화 덕분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라미 말렉) 2관왕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 ‘그린 북’은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한편 마블 유니버스 영화 최초로 영화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블랙 팬서’는 단 한 개의 트로피도 챙기지 못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스타이즈본’ 역시 주제가상만 수상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오스카 바로미터 골든글로브에 이어 2월 말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