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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스터스마일 내용 스토리 줄거리 포레스트 터커 실화

미스터스마일 내용 스토리 줄거리 포레스트 터커 실화

The Old Man & the Gun (2018)



“은행 털러 왔습니다, 이 가방에 현금 채워주세요”

단정한 슈트를 입고 얼굴에는 미소까지 띈 채 품위있는 방식으로 평생 은행을 턴 전대미문의 은행털이 신사 ‘포레스트 터커’는 우연히 만난 ‘쥬얼’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텍사스주 경찰 ‘존 헌트’는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는데…

할리우드 원조 미남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여든두 살 나이로 영화계를 떠납니다. 12월 27일 개봉하는 '미스터 스마일'이 은퇴작입니다.

그가 배우로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미스터 스마일’은 우아하고 품위 있게 한평생 은행을 털어온 실존인물 괴도 포레스트 터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은 ‘이 이야기, 역시, 대부분 사실이다(This story, also, is mostly true)’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되는데 이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의 오프닝 ‘이 영화는 대부분 실화이다(Most of what follows is true)’를 오마주한 것입니다. 또 초반부 은행씬에서 포레스트 터커와 형사 ‘존 헌트’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스치듯 만나는 장면에서 존 헌트가 콧잔등을 만지는 제스처는 <스팅>의 시그니처 장면에 대한 오마주로서 이 영화는 은퇴하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전성기가 시작된 70년대의 연출법과 그외 다양한 작품들의 오마주를 통해 마지막 은퇴작에 대한 경의와 헌사를 작품 속에 담아 한껏 멋을 내고 있습니다.



18번이나 탈옥에 성공하며 70대까지 은행강도를 했던 포레스트 터커의 생애 중 한해 동안 60여곳의 은행을 털기도 했다는 1980년대가 배경이니만큼 곳곳에 향수가 물씬 풍깁니다. 포레스트가 은행강도가 된 이유 혹은 배경 같은 내용은 나오지 않으며 그저 일상이 된 은행털이와 새로운 만남을 물 흐르듯 보여줍니다.


감독: David Lowery 데이빗 로워리 

주연: Robert Redford/Casey Affleck/Sissy Spacek

원작: The Old Man and the Gun by David Grann

제작: Fox Searchlight Pictures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장르: 드라마, 로맨스

음악: Daniel Hart 다니엘 하트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해외] PG-13 도움말

개봉일: 미국 2018.09.28 한국 2018.12.27

러닝타임: 9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