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여객선 좌초 승객 195명 모두 안전

승객 195명 태운 제주 가파도 여객선 좌초 승객 모두 안전

제주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블루레이호(199t)가 가파도 앞바다에서 좌초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24일 해경의 보고에 따르면 오늘 24일 오후 2시 43분경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 등 199명을 태우고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블루레이호가 가파도 남서쪽 0.5㎞ 지점에서 고장을 이유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아직 고장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사고 연락을 받고 대체선박을 보내 승객 195명을 전부 다른 배로 옮겨 태우고 제주로 이송중이며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한국의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라 할 수 있는 제주도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요즘은 예전같지 않다해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가파도는 유기농 보리 음료를 비롯해 가파도에서 자란 식재료로 만든 수제 카페메뉴가 유명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한적한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주로 간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가파도로 게스트들이 여행가는 모습이 방송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