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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교외 바에서 총기난사 12명 사망

미국 LA 교외 바에서 총기난사 12명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총기 난사로 현지 경찰은 8일 용의자는 해군이었다고 발표했다. 4월에 감정 억제를 할 수 없다고 정신 건강 전문가가 면회했지만, 법률에 의한 구속은 필요없다고 판단한 사실이 밝혀졌다. 범행동기는 우울증, 군무에 의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미국 LA 교외 바에서 총기난사 12명 사망 사건은 이날 오후 11시20분께 LA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보더라인 바 & 그릴'에서 발생했다. 7일 밤 많은 젊은이들이 행사에 참여한 바가 갑자기 습격당해. 수백명이 있던 현장은 총성과 비명에 휩싸였다. 미국에서 잇단 총기 살상 사건으로 총기 규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었는데 또 다시 비극이 반복되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생존자 중 한명은 큰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갑자기 총격 소리를 듣고 입구 근처에 총을 가진 남자를 보았다. 당구대 밑에 숨은 뒤에도 몇 발 총성이 들린 뒤, 유리창을 깨고 다른 손님과 도망쳤다. 피를 흘리고있는 남자를 옮기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생존자는 친구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바에 있었다. 친구 11명 중 "아직 절반은 발견되지 않았다"고이 신문에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망한 전직 해병대 남성은 후드를 뒤집어 쓰고 얼굴을 덮고 30회 이상 무차별 발포. 


사우전드오크스시는 로스앤젤레스시의 북서쪽 약 60km에 여러 대학이 있는 차분한 주택가. 미국 민간 조사 회사에 따르면, 낮은 범죄율 등으로 미국에서 치안이 좋은 도시 TOP3에 들어가는 도시라는 평가도 있었다.


미국 내에서는 2월에 플로리다 파크랜드 고등학교에서 17명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고교생들이 총기 규제를 호소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를 배려, 학교의 무장화를 주장하는 등 총기 규제 움직임은 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사건 소식에 "경찰관은 매우 용감했다. 모든 희생자와 가족에게 신의 축복을"이라고 트윗했다.


원문: Tattooed ex-Marine who killed 12 people in country music bar massacre had PTSD: Gunman, 28, 'terrified' his mother and neighbors after returning from Afghanistan tour before he opened fire on studen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