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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한 대사 72시간 내 추방

멕시코 북한 대사 72시간 내 추방



멕시코 정부는 7일 북한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 인물)로 72시간 이내에 추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활동이 이유입니다. 핵·미사일 개발 등 북한의 도발을 놓고 멕시코 북한 대사가 추방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 북한과 외교 관계를 가진 나라 중 하나인 멕시코가 이렇게 나오면 북한은 더욱 외교적으로 고립될 것입니다. 


멕시코 외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은 최근 몇 달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평화와 국제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 멕시코에 있어 중요한 한국과 일본에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절대적으로 거부한다"고 비난하며 김 대사에게 퇴거를 명했습니다.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되면 외교관으로서의 면책 특권이 사라지게 됩다. 따라서 멕시코 북한 대사가 72시간 내 출국하지 않으면 체포돼 강제 추방 당하게 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선택 중 하나"라고 인정하면서, 회피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단지 "우리가 군사력을 행사하면 북한에게 비참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누군가와 협상할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북한과의 대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게다가 "북한의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고,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권은 그동안 대화 조건으로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우리는 북한의 억제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