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풍계리서 핵실험 준비 완료 북한

풍계리서 핵실험 준비 완료 북한


한국의 국가 정보원은 28일 최근 북한의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이 미사일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 정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 정립을 최종 관문으로 보고 있으며,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보일 의도로 분석된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7월 ~ 8월 2개월간 총 14회 공개 활동이 있었지만, 이는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미사일 관련 활동에 집중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7월 4일과 28일 2회 화성 14형 미사일 발사 전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이 기간에 도발을 준비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 2,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은 "국정원은 지난 26일 발사한 미사일 발사체에 대해 방사포보다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재원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UFG 잔여 훈련 기간과 북한의 건국 기념일인 9월 9일 등을 계기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 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사포 아닌 탄도미사일


한편 한국군 관계자는 북한이 26일 발사한 비상체에 대해 미국과 공동 분석한 중간 결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미국은 탄도미사일로 평가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군은 비행체 최고 고도와 비행 거리, 발사 각도 등을 분석한 결과 구경 300㎜의 방사포 또는 미상의 단거리 비행체라는 견해를 나타냈었는데, 이 견해를 뒤집은 것입니다. 

 


미사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가 분석이 필요합니다. 

 

북한은 26일 오전 북동 방향의 동해에 단거리 비행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그 중 2발은 약 250킬로미터를 비행했고 1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습니다. 

 

한국군과 미군이 비행체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한미가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