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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북 임지현 탈북녀 성인방송

재입북 임지현 탈북녀 성인방송


3 년 전 탈북해 한국의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여성이 최근 북한에 돌아가 정부의 공식 웹사이트 비디오로 한국을 비판한 사실이 지난 7월 19일 보도됐는데요, 이 여성은 북한에서 태어난 전혜성으로 2014년 탈북해 한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임지현"이라고해 자칭 탈북자들이 북한의 정치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기 TV 프로그램 '모란봉 클럽'에 여러 번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재입북 임지현은 북한 정부의 공식 웹 사이트 '우리 민족끼리'에서는 15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모란봉클럽'을 "정치 선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 욕을 하도록 명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지난달 한국에서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방법과 상황은 불명.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심신이 괴로워" 지금은 평안 남도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임씨는 "프로그램이 잘되면 영화에 나오고 인기도 얻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자세한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씨가 해당 방송에서 본인의 과거 행적을 설명하던 중에 음란방송 출연 관련“아는 동무가 있는데, 음란방송이 아니라 성인방송이었다. 그냥 야한 춤을 추는 거”라며 “한 번 춤춰보겠냐고 해서…장난 삼아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날조해서 덤터기 씌운 것이다"라고 변명한 것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재입북 임지현은‘북한 보위부에 의해 납치된 것 아니냐’는 노씨의 질문에 “새빨간 거짓말이다. 남조선이 나를 성공한 여자로 부풀려서 포장했고, 그런 것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에 대한 발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가는 힘든 여정은 지금까지 많은 탈북자들이 외신에 말했습니다. 한국 입성 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간첩이 아님을 확인하는 검사와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그래도 태어나서 자란 환경과는 크게 다른 자본주의 사회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절망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탈북자는 많습니다. 어쩌면 재입북 임지현도 '남남북녀2' 출연 이후 사치스러운 생활 등을 하면서 호화롭게 살다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성인 인터넷 방송, 술집 등을 전전하다 다시 돌아간 것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