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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핵에는 핵으로 자유한국당 정우택

핵에는 핵으로 자유한국당 정우택 



자유한국당이 안보를 내세워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나날이 갈수록 오히려 강해지는 와중에, 한국당이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야함을 강조, 홍준표 대표는 예비역 장성들을 만나 전방위로 안보공세에 나서는 한편, 보수진영 회복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핵 미사일 개발을 가속하는 북한과 이를 꾸짖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부터 9일에 걸쳐 군사력 행사를 언급하는 협박을 나눴습니다.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미 국방 정보국(DIA)의 분석에서는 북한은 "60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일부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에 탑재 가능"이라고 합니다.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ICBM 발사 실험도 잇따라 성공시키는 등 예상외로 빨리 현실적인 위협이 되었다고 보는 북한에 미국은 초조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9일 한국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드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협의되고 있는 한국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확대와 핵잠수함 뿐 아니라,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문제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북한에서 핵과 미사일이 거의 완성단계이기 때문에 핵에는 핵으로 평화유지를 해야 한다. 1991년에 철수했던 전술핵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8일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세계가 본 적이 없는 총소리와 격렬한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발언. 미국 언론은 "긴장을 고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조선 인민군 전략군은 8일 성명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군 출격 기지가 있는 미국령 괌에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2'로 "포위 사격하는 작전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위협. 총 참모부는 선제 공격의 징후가 있으면 "남조선 (한국) 전 지역을 동시 공격하여 태평양 작전 지역의 미군 기지를 제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선 중앙 통신도 9일 "결심하면 일본 열도를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일본도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정권에 외교적 해결을 지향하는 주요 각료도 있습니다. 틸러슨 미 국무 장관은 9일 북한의 위협은 "절박하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7일에는 미사일 실험 중지가 북미 협상 개시 조건이 된다고 말하는 등, '미친 개' 마티스 국방 장관조차 충돌을 회피하는 자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