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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코로나 감염 확진 후 회복 "아내와 딸도 감염"

starlucky 2020. 9. 3. 20:25

드웨인 존슨 코로나 감염 확진 후 회복 "아내와 딸도 감염"


프로레슬러 출신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배우 1위에 이름을 올린 존슨은 3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아내 로렌, 그리고 두 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드웨인 존슨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나와 내 아내, 두 딸이 3주 전에 검사를 받고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격리 수칙을 지켜 왔고 일도 그만뒀으나 지인가족들로부터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물론 한 개인으로서 견뎌야 하는 가장 도전적이고 힘든 일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만 걸렸던 것이기를 바랐지만, 가족 모두가 확진됐다. 아찔했는데 그래도 우리 가족들은 거의 나아가고 있다”며 “두 딸은 인후통이 며칠 가기도 했지만 이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면역력을 높여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마스크를 써라. 가족을 지켜라. 당신의 집이나 모임에 사람이 있는 것에 대해 엄격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그리고 네 동료를 보살펴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과거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프로레슬링(WWE) 최고 스타로 활동한 존슨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분노의 질주 : 홉스&쇼’ ‘주만지’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배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 출연료 2350만달러 등 총 8075만달러(약 959억원)를 벌었습니다. 이로써 존슨은 포브스의 집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영화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로 7150만달러를 벌었습니다. 레이놀즈는 존슨과 함께 출연한 ‘레드 노티스’ ‘식스 언더그라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출연한 대가로만 4000만달러(약 474억2000만원)를 받았습니다. 3위는 마크 월버그(5800만달러), 4위는 벤 에플렉(5500만달러)이 각각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