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장암 증상 원인 혈변 복통 설사 빈혈 체중 감소

starlucky 2020. 9. 1. 19:45

대장암 증상 원인 혈변 복통 설사 빈혈 체중 감소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3위이자 암 발생률 2위입니다. 한국은 만 50세부터 '국가암검진'을 통한 대장암 검사를 시행합니다. 실질적으로 대장암 발생자수는 5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좀 더 일찍 대장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대장암 환자 90%는 50대 이상입니다. 그러나 젊은층은 검진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놓치는 사례가 많습니다.

대장암 원인은 가족력은 물론 비만이나 당뇨, 성인병, 흡연이 주원인으로 지목되나 식습관, 항생제와 같은 약물, 마이크로바이옴 등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 레빈 암 연구소의 모하메드 살렘 박사에 의하면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대장암 증상이 나타나고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29일이 걸리는 반면, 50세 이하는 271일이나 걸립니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 젊은 나이에 암이 발생했을 것이란 예측을 쉽게 하지 못하는데다 일부 젊은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병원에 갈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대장암 증상으로 알려진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넘긴다는 점도 젊은층의 조기 발견이 늦어지는 이유입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혈흔 등 이상을 발견하면 빠르게 병원 검사를 받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젊은층은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장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되고 난 뒤입니다.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설사, 빈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기에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청년층에 발생하는 대장암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특히 가족력과 대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국가암검진 시기보다 앞당겨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40세부터 혹은 가족 구성원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나이에서 10살을 뺀 나이에 검사를 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더불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의 병력이 있는 사람, 복부나 골반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요주의입니다.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도 조심해야 하는데 용종은 장 점막 증식으로 생긴 일종의 혹으로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가공육 섭취, 음주(술), 흡연, 가족력 등 모두 대장암 원인의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