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시트리오디올 방충제 코로나 예방에 효과 영국군에서 이미 사용

starlucky 2020. 9. 1. 18:19

시트리오디올 방충제 코로나 예방에 효과 영국군에서 이미 사용


야외활동 중에 피부에 바르곤 하는 모기기피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영국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26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Laboratory·DSTL)의 초기 연구를 인용해 모기기피제에 포함된 성분인 시트리오디올이 코로나바이러스류를 살균하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예방 여부 파악을 위한 추가 연구가 실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방충제를 뿌리면 항바이러스 작용을 해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추가적인 보호막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국군은 시트리오디올이 포함된 모기기피제가 코로나에게서 완전한 예방은 못해줘도 좀 더 보호해줄 것으로 믿고 병사들에게 지급해왔습니다.


시트리오디올 제조업체인 시트러파인 인터내셔널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4월 시트러파인 인터내셔널 이사 재클린 왓슨은 시트리오디올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 실험을 위해 영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시트리오디올은 유칼립투스 나무의 잔가지와 잎에서 추출된 기름으로 만들어집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모기기피제의 성분 중 시트리오디올만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으며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담긴 제품은 막아주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시트리오디올 방충제만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와 손 씻기 등 기본 조치들이 함께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