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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1 스펙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1:9

starlucky 2019. 2. 26. 12:58

엑스페리아1 스펙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1:9

극장영화 감상용 스마트폰 내놓은 소니


소니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감소 경향이 계속되어 애플/삼성/LG는 물론 중국제에게까지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내밀었습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2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휴대 전화 관련 전시회 'MWC'에서 화면이 주요 영화 스크린과 같은 종횡비가 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을 발표했습니다.

본체는 세로 16.7 cm, 가로 7.2 cm. 현재 스마트폰 화면은 세로 2 가로 1의 비율이 주류이지만, 이 신제품은 21:9 비율의 시네마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영화의 원본 포맷 그대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가로로 쓰면 영화 작품을 현장감 넘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으로 영화 작품을 보면 화면의 양쪽 끝이 잘린다거나 화면의 상하에 검은 부분이 나타나시만 소니의 신형 스마트폰이라면 그대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Xperia 1은 Xperia XZ2 Premium에 비해 약 24% 가벼우며 두께는 31% 얇아졌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 폰 등에 비해 다소 두껍고 무거웠던 전작의 단점이 해소됐습니다.  커버 유리는 Corning의 Gorilla Glass 6를 채용하고 있으며, IP65 / 68 방수 방진입니다.



넓은 풍경을 위한 16밀리미터(mm) 렌즈, 다목적용 26mm 렌즈, 망원 촬영용 52mm 렌즈 등 각 1200만화소의 트리플 렌즈 카메라도 장착됐습니다. 초당 24 프레임의 4K HDR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6이 장착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IP65·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담수는 물론 바닷물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3300밀리암페어시(mAh). 색상은 블랙, 퍼플, 그레이, 화이트 총 4가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렌즈 카메라로 1천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3개 장착됐습니다. 전문가용 촬영 환경을 구현하는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ISP)도 탑재됐습니다. 이 프로세서엔 카메라 명가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α)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오토 포커스(AF)를 넘어 아이 오토 포커스(Eye AF)를 적용한 점도 주목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인물(피사체)의 눈높이를 파악해 알아서 초점을 맞춰주는데 초당 10연사의 고속 촬영과 더불어,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을 흔들림 없이 포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모바일 시장의 대세 흐름인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화면·음질·카메라 등 기본기 확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세개의 가격대로 출시돼며, 최상위 모델 Xperia 1은 고화질 4K의 유기 EL 패널을 세계 최초로 채용했습니다. 관련 회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가진 기술을 살려, 영화 촬영과 같은 감각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초여름에 일본을 포함한 세계에서 발매될 예정으로, 가격은 미국에서 949 · 99 달러(약 100 만원 이상)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