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씽큐 스펙 가격 디스플레이 G8 씽큐 엘지
LG V50 씽큐 스펙 가격 디스플레이 G8 씽큐 엘지
LG V50 ThinQ 5G & LG G8 ThinQ
엘지전자가 5G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자사 첫 5G 스마트폰에서 차별점으로 내세운 건 5G 콘텐츠에 어울리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입니다. 접기 대신 뗐다 붙이는 탈부착형 듀얼 스크린을 택했습니다.
엘지는 현지시간 2월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 바르셀로나’ 개막 1일 전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 'G8 씽큐'와 'V50 씽큐 5G'를 공개했습니다. 각각 4G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입니다.
두 모델에 공통되는 것은, 프로세서(미국 Qualcomm의 Snapdragon 855), 메모리 및 스토리지(6GB / 128GB / microSD 슬롯 포함), 무선 충전(Qi)이 가능하다는 점. USB Type-C와 35mm의 오디오 포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웃 카메라도 같고, 1200만 화소의 메인, 1200만 화소의 망원에 16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도 같지만 5G를 지원하는 것은 V50 뿐입니다.
폴더블폰 아닌 듀얼 스크린
V50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LG V40 ThinQ의 후계 모델. 5G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큰 특징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보조 디스플레이. 라이벌인 Samsung(삼성)과 Huawei(화웨이)가 접이식 스마트폰을 발표한 가운데 LG는 필요에 따라 두번째 디스플레이를 추가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타사의 접이식처럼 하나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가로로 하여 PC처럼 아래 화면을 키보드나 게임 컨트롤러처럼 사용하거나, 하나의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또 하나의 화면에서 해당 영화의 정보를 표시하거나 하는 사용법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V40과 크게 다르지 않고, 디스플레이는 6.4 인치(3140 × 1440 픽셀)의 유기 EL. HDR10 콘텐츠를 지원합니다. 아웃 카메라의 위치는 조금 바뀌었습니다. 인 카메라는 800만 화소와 500만 화소(광각) 2 개.
배터리는 4000mAh 대용량. 크기는 159.2 × 76.1 × 8.3mm 무게 183g. 색상은 현재 Astro Black(아스트로 블랙) 뿐입니다.
보조 디스플레이는 본체 뒷면에 있는 3개의 Pogo Pin으로 연결합니다. 이쪽은 6.2 인치(2160 × 1080 픽셀)의 유기 EL. 여기의 색상은 "New Aurora Black"인데, 본체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무게는 131g.
LG V50 씽큐 스펙은 원활한 5G 환경 지원을 위해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특히 속도, 발열, 배터리에 초점을 맞췄으며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을 45% 이상 개선했습니다.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 성능을 높인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3300mAh 수준인 V40 씽큐보다 20% 이상 배터리 용량도 늘렸린 4000mAh입니다.
정맥 인증과 화면 스피커가 특징인 LG G8 ThinQ
G8은 지난해 5월 발표한 LG G7 ThinQ의 후계 모델. 디스플레이 크기는 선대와 같은 6.1 인치(1440 × 3120 픽셀)지만 G 시리즈로서는 처음으로 유기 EL을 채용했습니다. 본체 사이즈는 조금 큰 151.9 × 71.8 × 8.4mm, 무게는 167g.
이 유기 EL 스피커를 LG는 Crystal Sound OLED라고 부르며, 디스플레이 전체가 스피커로 되어 있습니다.
800만 화소인 카메라 옆에 ToF(Time Of Flight) 채용의 Z Camera가 배치되어 있으며 "Hand ID"라는 3D 센서를 탑재해, 손바닥 정맥 인증을 실현했습니다(얼굴 인식과 지문 인증도 지원합니다).
Z Camera는 디스플레이에 접하지 않고도 화면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의 제스처를 하면 전화를 거는 등의 작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배터리는 3500mAh, 색상은 Carmine Red, New Aurora Black, New Moroccan Blue의 3종.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지난 15일 한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사업의 현실성을 얘기하며 기술은 이미 갖췄지만, 폴더블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 10곳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V50씽큐 5G는 4월 중순 이후 한국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