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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예고편, 포스터

starlucky 2015. 8. 19. 09:44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예고편, 포스터

Rise of the Legend, 2014

 

 

"Rise of The Legend" movie trailer | 电影《黄飞鸿之英雄有梦》英雄之路版预告片

 

 

Rise of The Legend Trailer (2014) - Martial Arts Epic Movie HD

 

 

저는 중국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적어도 한국에서 개봉하는 중국 무협 영화는 즐겨보는 편입니다. 특히 성룡, 이연걸 등 아시아 영화계를 풍미한 거물들이 출연하거나 와호장룡처럼 걸출한 감독이 제작하는 대작이라면 더욱 그렇죠.

황비홍이라고 하면 추억의 영화의 대명사 같은 느낌입니다. 이연걸을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죠.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영화인데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황비홍은 청나라 말기의 무술가이자 의사인 실존 인물이 모티브입니다.  실물 사진도 있는데 이연걸과의 갭이 너무 큰데다 내가 가진 무술 고수의 이미지와는 달리 후덕한 인상이라 실망했습니다.

 

배트맨을 비롯 쥬라기 공원, 판타스틱4 뿐만 아니라 배트맨 시리즈 등 리부트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가 몇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또 하나의 추억을 자극하는 시리즈 영화, 황비홍이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이연걸이 아닌 다른 배우가 황비홍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조금 낯설었는데 스샷을 보니까 이연걸이 연기한 우리가 아는 황비홍과는 다른 풋풋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실제로 황비홍이 이름을 날리기 전 청년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15세 등급으로 2015년 9월 10일 개봉이 확정됐으니 예고편의 화려한 액션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피가 나오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옛날 황비홍보다 다소 폭력성이 높아진 듯 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한 무술 연출의 세련미도 느껴집니다.

영상으로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182cm의 장신인 펑위옌이라는 배우가 황비홍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가 잘 되면 이연걸처럼 계속 황비홍 시리즈가 만들어져서 주인공으로 나올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