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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 한국여성과 결혼

starlucky 2017. 10. 16. 21:51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 한국여성과 결혼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53) 회장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올해 초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의 개인 재산이 3억4천500만 달러(약 3천888억원)로 말레이시아 자산가 중 37위라고 기사를 냈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출생해 영국 런던에서 유학,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성공한 뒤 영국 버진 레코드에서 재무 담당으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음반 사업도 했습니다.



승승장구한 현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1992년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워너 뮤직 동남 아시아 지역 법인 부회장으로 취임해 2001년까지 일하고, 이 워너 뮤직이 아메리카 온라인과 합병된 2001년 1100만 달러(약 120억 원)의 빚을 들여 에어 아시아 항공을 인수한 것입니다. 



사업을 한지 불과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에어 아시아를 세계 11위의 항공사로 키우는 등 활약을 보인 그는 2009년 동남아 8개국이 회원국인 아세안 농구리그(ABL)의 회장으로 취임, 2011년 8월에 3500만 파운드(620억원)를 투자해 축구 구단 QPR의 구단주가 됐습니다.


한편, 16일 일간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10월 14일 프랑스 남부 해안의 코트다쥐르에서 30대 초반 한국여성 '클로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