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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로빔 TV 미니빔의 새로운 진화

starlucky 2017. 5. 4. 11:50

LG 프로빔 TV 미니빔의 새로운 진화?



가전 제품이라고 하면 보통 컴퓨터, 세탁기, 전자렌지, TV 등을 떠올리지만 요즘 LG가 재미를 보는 좀 색다른 가전 분야가 있으니, 바로 미니 빔프로젝터입니다. 대부분이 삼성에 뒤지는 LG라도 이것만큼은 선투가 아닌가 싶네요.


이유가 뭔가 하면 보통 빔프로젝터는 천장에 고정해두는 커다란 물건이지만 LG는 한 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것부터 약간 더 큰 것까지 편의성과 휴대성으로 어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었는데 거치형 제품에 비하면 안시루멘이 낮아 암실에서만 제대로 된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고해상도의 화면을 투사하지 못했던 점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LG 프로빔 TV'는 이전의 미니빔과는 좀 다르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개선된 밝기


프로젝터로는 최초로 LG 스마트TV 전매특허인 WebOS 3.0를 탑재했고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스크린 밝기를 개선했습니다. 레이저광원을 채용한 프로젝터는 대부분 4K HDR을 지원하는 고성능 프로젝터이기 때문에 미니빔에 적용한 것은 의미있습니다. 또 레이저 광원은 일반 램프보다 수명도 훨씬 길어 유지 비용도 줄어듭니다.


전작들과 달리 LG 프로빔 TV는 최대 2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하는 덕분에, 형광등이 켜져있거나 햇빛이 직사광선에도 화면 가독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프레젠테이션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즉 프로젝터를 켤 때마다 암실을 만들 필요도 없어졌으며 램프처럼 예열하거나 전원을 종료할때 냉각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WebOS 3.0 탑재


LG 프로빔 TV 크기는 미니빔답게 여전히 작습니다. (320 x 205 x 329mm, 2.1kg)전체적인 스펙도 1920x1080p(FHD)의 고해상도와 150,000:1의 명암비로 향상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 점은 LG 스마트TV에서 볼 수 있는 WebOS 3.0 탑재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컨텐츠 스트리밍이 가능한 POOQ, 넷플릭스, 티빙 의 앱을 기본 지원하며 인터넷 브라우저나 파일뷰어, 날씨 앱, 방송안내 등의 기본 앱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80인치까지 키울 수 있는 대화면 기능을 이용하면 영화관같은 분위기 연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LG 프로빔 TV 단점은 내장돼 있는 6와트 출력의 스피커만으로는 영화관같은 연출을 하기에는 사람에 따라 사운드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면 보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6년 연속 1위였습니다. LG의 선전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