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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리뷰 +줄거리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리뷰 +줄거리




원작이 따로 있다는데 필자는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가위손으로 유명한 팀 버튼의 작품답게 애써 무게감을 담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한·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동시 개봉한 59개국 중 한국이 전세계 흥행 수익 1위를 석권했습니다. 현재 경쟁(?) 중인 한국영화 <아수라>가 하도 아수라다 보니 반사적으로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같네요. 59개국 동시 개봉과 함께 3,744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이며 대만, 브라질, 스페인, 호주 등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은 동시 개봉한 59개국 중 전세계 흥행 1위의 성적입니다. 


주인공 제이크는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 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는데, 그들을 사냥하는 적 '할로게스트'와 맞서게 되는 게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줄거리입니다. 꽤 흥미로운 내용이죠? 팀버튼 특유의 약간 어두우면서 신비로운 내용과 더해져 어린 아이들이 주연인데도 심하게 유치하지 않고(어디까지나 '심하게' 말입니다. 아마도...), 가족과 함께 봐도 되고 친구나 연인과도 볼 수 있어 폭넓은 연령층을 섭렵하고 있습니다.



연애 이야기도 있군요.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가 히로인으로 나오는데 -물론 이 영화에는 능력자가 아닌 사람이 없지만요- 배우들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은 관객과 평론가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 어린애들이고 아마 이 영화가 데뷔인 경우도 있을테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본 분은 알겠지만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판타지적인 면이 아니라 '왜 쓸데없이 저런 행동을?'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


그래도 현재 개봉중인 영화들 중에서는 벤허와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와 더불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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