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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군대

러시아, 군용 비행선 개발 예정

 

 

러시아, 군용 비행선 개발 예정
Russia set to unveil military airships capable of carrying 200 personnel


비행선은 판타지에서 자주 보이는, 비행기처럼 고속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거대한 몸체에 하늘을 유유히 떠다니는 이미지가 강한 환상의 기구인데요. 러시아가 200명의 전투병력을 수용하는 군용 비행선 ‘아틀란트’(Atlant)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행선 제작사 오거 로스에어로시스템즈(Auger RosAeroSystems)에서 개발 중인 비행선 '아틀란트-100'은 전장 130m에 전투원 200명이나 화물 60톤을 적재하고 최대 시속 140㎞로 운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1500만 달러(한화 약 167억원) 정도며 2500만 달러(한화 약 280억원)인 러시아 Mi-26 중형 수송 헬리콥터 보다 저렴합니다. 더불어 75미터 길이에 16톤 화물을 싣고 최대시속 170㎞로 비행 가능한 소형 모델 '아틀란트-30' 역시 같이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드론 같은 프로펠러로 자유롭게 방향을 전환하며 비행선이라 활주로가 필요없어 단번에 많은 군인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들어진다면 효율적이라고 기대됩니다. 설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헬기와 비행기의 장점을 조합한 신이동수단이 탄생할 전망이며, 러시아는 추운 나라기에 영하 40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해도 할 수 있도록 컴퓨터 기술을 도입할 거라니 하늘과 바다를 모두 부유하는 이동 수단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발 초기단계는 2015년 올 해 12월에 종료될 예정으로, 그 다음에는 시제품을 제작해서 비행 실험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측은 2018년 초에 배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