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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

북한 신형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처음에 한국군 합동 참모 본부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이날 오전 3시 17분쯤 발사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해 "화성 14" 계열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7월 4일과 28일에도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급의 화성 14를 발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이 신형ICBM 화성15형은 기존의 화성14형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우월하며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는 현재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목적에 관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고 추가 제재 등 외교,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 반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제 상황 악화와 권력 기관에 의한 숙청, 최근 북한 병사의 망명 등 불안 요인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체제 결속을 도모한 것으로 보입니다. ICBM급 미사일 발사를 대미 협상의 압력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국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와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육해공 합동으로 정밀 공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동 참모 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5회, 총 2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에 가까운 것은 7월 4일과 28일에 발사한 화성14형으로, 북한 신형ICBM 화성 15형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미사일은 7월의 2회와 비교하면 고도는 약 4500킬로미터로 크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