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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테러 용의자 트럼프 테러수사 협조

런던 테러 용의자 트럼프 테러수사 협조




지난 주말에 프랑스 파리 공항 총기탈취범 소동이 미수에 그친지 얼마 안돼 이번엔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 런던 테러 용의자는 40대 남성으로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45분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로 보행자에게 돌진했습니다. 이어 다리를 건넌 뒤 의사당 인근에서 충돌, 칼을 들고 차에서 내려 진입을 시도하다 영국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습니다.


용의자의 성명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건물을 지키던 무장 요원들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용의자의 모습입니다.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프랑스는 심각한 테러를 겪어 영국인들의 고통을 이해합니다. 유럽 차원, 아니 유럽을 넘어 우리 모두 테러에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라며 테러리즘에 맞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런던 테러 용의자가 다니며 테러한 루트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4명이 숨진 이번 런던 테러의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영국의 친구들, 그리고 영국의 국민 모두와 슬픔을 함께 합니다. 독일과 독일 국민은 모든 테러리즘에 맞서는 전선에서 단호하게 영국의 편에 서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총리, 스페인 총리도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EU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으론 2005년 7월 출근길 테러 이후 영국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습니다. 2005년 지하철과 버스에서 네 차례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5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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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테러 국가 6개국의 입국 제한으로 구설수에 오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메이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영국 경찰과 구조대의 대응을 칭찬하고 미국 정부가 런던 테러 주도자 처벌 등 이번 테러와 관련해 영국 정부의 대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5명 부상 소식도 들립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벨기에 브뤼셀 테러 1주년으로, 작년 이날, 브뤼셀 유럽연합(EU) 본사 인근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32명이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으로 이슬람극단주의자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