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스펙 가격 단점 메모리

아이폰SE 스펙 가격 단점 메모리

사이즈: 123.8×58.6×7.6mm 무게: 113g / OS: iOS 9.3.1 / AP: A9 / 램: 2GB / 내장 메모리: 16GB·64GB / 디스플레이: 4인치 레티나 HD /  카메라: 전면 120만 / 후면 1200만 / 컬러: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골드 / 출시일: 2016.5.10 / 출고가(가격): 56만9800원(16GB)·69만9600원(64GB)

kt와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 지원금을 책정한 이래 아직 조정 기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만 작년 12월 11일에 지원금을 최대 253,000 원까지 상향 조정했습니다.

출시되기 전부터 4인치 아이폰이라고 해서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은 큼직한 디스플레이가 인기라 콤팩트한 스마트폰을 보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막상 나오자 애플의 명성에도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보급형 주제에 비싼데다 4인치 밖에 안되는데 요즘처럼 스마트폰으로 TV보고 게임하는 시대에 뒤떨어진거 아니냐는 거죠.

하지만 아이폰SE 스펙은 단순 보급형으로 보기 힘듭니다. AP가 A9으로 아이폰6S와 같으며, 4K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다만 카메라 전면 120만에 후면 1200만 정도는 요즘 왠만한 보급형은 다 저 정도는 하니까 더 이상 장점이 아니군요. 

아이폰SE 스펙을 보며 아이폰 '로즈골드' 열풍이 식었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로즈골드가 나왔을 때만 해도 못구해서 난리였고 삼성도 핑크골드를 내는 등 난데없이 스마트폰 시장에 컬러 열풍이 불었으니까요. 그에 비하면 아이폰SE 로즈골드는 너무 존재감 없습니다. 

아이폰SE 스펙 단점은 스페셜 에디션임을 감안하면 크지 않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쓴 대로 화면이 4인치라 작고, 최대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데 경쟁사 제품은 화면 5인치에 밴드 LTE-A'(다운로드 속도:300Mbps)라서 프리미엄급을 사용했던 분이라면 다소 느리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또 가격 면에서 출고가 56만9800원(16GB)·69만9600원(64GB)은 비싸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이게 교활한 이유가 뭐냐면 57만원과 70만원에서 몇백원만 깎은 것입니다. 홈쇼핑에서 쓰는 수법인데, 그냥 30000원으로 팔면 비싸지만 29900원이라고 하면 싸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100원 차이지만 첫자리가 달리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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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폰 출시 가격은 미국이나 일본 등 타국에 비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여기에 도장을 찍어준 것이 아이폰SE입니다. 미국은 16GB가 399달러로 당시 환율로 한화로 하면 50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니 7만원 가량 한국에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수요가 높기 때문일까요? 그렇게 보기는 힘듭니다. 한국보다 훨씬 아이폰 좋아하는 일본조차 52,800 엔으로 약 55만원,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죠. 또 미흡한 AS 정책도 자주 거론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작고 가벼우면서 어느 정도 성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하는 분들에게 분명 아이폰SE 스펙은 매력적입니다. 디스플레이는 반드시 5인치 이상이어야 한다!는 분이 아니라면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